ICT 기반 스마트 물 관리로 수질사고 예방·대응
32억 8200만원 투입해 오는 2022년 준공 예정

[괴산]괴산군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해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총사업비 32억 82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올해는 17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현재 시설공사를 위한 물품구입이 진행되는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미터링 △실시간 수압계 △자동 수질측정 장치를 설치하고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을 적용해 상수도 공급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최근 타 지자체 수돗물의 적수 발생 및 유충 사태로 인해 상수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진화된 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2월에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각종 인·허가 및 관련부서협의 등) 및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K-water는 사업설계 및 공사수행, 전반적인 업무지원 등을 수행 할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실시간 수질감시를 통해 더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쾌적한 수질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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