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 2분쯤 대전 문지동 카이스트 한 건물 내부에 가동 중이던 장비에서 불이 났다. 사진=유성소방서 제공
18일 오전 8시 2분쯤 대전 문지동 카이스트 한 건물 내부에 가동 중이던 장비에서 불이 났다. 사진=유성소방서 제공
지난 18일 오전 8시 2분쯤 대전 문지동 카이스트 한 건물 내부에 가동 중이던 장비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5분만인 오전 8시 7분쯤 내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에 의해 자체 진화됐으나 해당 장비와 내부 20㎡가량이 타 소방당국 추산 878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고 문은 잠겨 있었다.

불이 난 장비는 마스크 필터를 코팅하는 전기방사장비로, 사고 열흘 전부터 가동돼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한 관계자는 "해당 장비로 인한 화재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진웅 기자·김범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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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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