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 진입도로 명품도로 개설 추진
국도 39호·국지도 79호 예타 통과 노력

아산IC 진입도로 개설공사 모습.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IC 진입도로 개설공사 모습.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인구 50만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는 아산시가 고속도로와 국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쏟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아산IC 진입도로의 명품도로 개설 방안 일환으로 보도와 도로사면 등에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수종으로 가로수 식재를 검토한다. 진입도로에 다목적 양면전광판 형태의 홍보시설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 IC진입도로 일대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 도시새발사업 등으로 병목지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가 입체교차로를 설치토록 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1회 추경에 용역비를 확보해 교통영향평가용역을 사전 시행, 교통수요 유발 및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대응할 방침이다.

아산IC진입도로 개설공사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아산~천안 고속도로와 연계한 원도심과 모종동 일원 고속도로 진입 도로개설공사로 지난해 7월 착공했다. 2022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 400억 원이다.

아산시는 국도 39호 유곡~역촌 확장(630억 원), 국지도 70호 음봉~성환 확포장(1047억 원) 공사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통과에도 노력하고 있다. 국도 39호와 국지도 70호의 예타는 3월 경제성 분석에 이어 6월까지 종합평가 뒤 8월 확정고시 예정이다. 시는 예타 통과를 위해 국토부를 방문, 관련사업을 설명했다. 지역 국회의원도 찾아 예타 통과 지원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두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유곡~역촌 확장은 전액 국비, 음봉~성환 확포장은 일부 지방비를 부담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고 말했다.

시는 아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공세리성당 주변의 도로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공세리성당은 관광객 증가에도 도로가 협소해 교통혼잡을 야기하며 민원도 제기되고 있다. 시는 예산국토관리사무소, 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과 협의 해 진출입로 개설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시는 190억 원을 투입해 온천대로(풍기동~남동) 확포장 온천교 재가설공사도 착수했다. 풍기동~남동 일원 온천대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교량을 재가설해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꾀한다. 지난해 11월 착공, 2022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아산은 진행중이거나 계획중인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여러 건이다.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22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공정율 60%를 기록하고 있다. 인주~염치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오는 6월 착공 예정이다. 아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실시설계용역 추진중이다. 민간투자사업인 공주~천안 고속도로, 세종~아산 고속도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심사를 밟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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