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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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헤어진 옛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사귄다고 의심해 폭력을 휘두른 전직 운동선수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17일 상해,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피해자에게 336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자정을 넘긴 시간, 청주시 청원구 소재 전 여자친구 B씨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안방 문과 물건 등을 부순 혐의다. 이어 인근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B씨를 만나 "나랑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남자를 사귀냐"며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폭행당한 B씨는 3주간 치료를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전직 실업팀 구기종목 선수였던 A씨는 B씨가 자신과 헤어진 뒤 다른 남자와 사귄다고 판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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