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는 `2021년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과 관련해 단지별로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노후 공동주택의 수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어 2006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약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옥상방수, 단지포장 등 공동주택 공용부분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10년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 공용부분을 개·보수할 경우 보수 비용의 일부를 시에서 보조해 자부담을 합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보조금 예산 6억2000만 원으로 추진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까지 지원 대상 단지를 공모 접수받아 124개 단지가 신청했으며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와 보조금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89개 단지가 선정됐다.

선정된 단지별로 사업 착수신고서를 받아 지난 9일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특히 소규모 단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를 고려해 상반기 중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조숙경 건축과 과장은 "당초 예정했던 약 70개 단지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을 고려해 89개 단지를 선정하게 됐으며,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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