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의회 민주당 의원 전원
양 지사 대선 출마 촉구 결의 동의…대전·충북 확산 움직임

양승조 충남도지사. 사진=충청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 사진=충청남도 제공
[천안]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당적의 충남 15개 시·군의회 의원들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대선 출마 촉구에 뜻을 모았다.

충남지역 15개 시·군의회 90여 명 민주당 의원 전원은 최근 `양승조 도지사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촉구 결의`에 동의했다. 충남 기초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수도권 지배구조는 비단 부동산 적폐에만 머무르지 않고 온갖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라는 `물고 물리는 악순환`을 확대재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의원들은 "`쓰러진 지역균형`의 대의를 다시 세우고 자치와 분권의 시대적 소임을 선도해온 충청민의 자부심과 기상이 요구하는 시대적 요청에 화답해야 한다"며 양 지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또한 갈수록 견고하게 높아지는 지역주의·패권주의의 늪을 메우고 걷어내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충청권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양승조 지사의 결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양승조 지사가 충청권 대의의 명분, 도지사로써 능력, 대한민국 통합과 미래를 이끌 실천적인 시대정신을 갖췄다며 지사를 중심으로 충청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양 지사의 대선 출마 촉구 결의가 도내 기초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물론 충청권의 대전과 충북 기초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광역의회로 확산 움직임도 일고 있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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