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
오선진
한화이글스가 16일부터 NC다이노스와 주중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에 눈길이 쏠린다.

15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노수광과 오선진 등이 1군 복귀를 위해 서산 2군 구장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으로 노수광과 오선진이 1군에 합류하면 한화의 젊은 선수들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팬들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우선 주장을 맡고있는 노수광은 현재 임종찬, 유장혁 등 젊은 외야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이태양과 1대1 트레이드 되면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노수광은 빠른 발은 앞세운 도루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251, 1홈런, 21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 개막전에 부상을 입었지만 복귀 후 언제든지 상대팀 투수를 압박할 수 있는 타자다. 지난 2018 시즌 SK와이번스 시절에는 총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8홈런, 53타점, 93득점, 25도루 등을 기록하면서 팬들에게 재대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8일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노수광은 상무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의 경험도 한화에 필요하다. 현재 한화는 정은원과 하주석, 노시환 등으로 내야진을 구성했지만, 2루수와 유격수 등 백업을 통해 두루 경험을 쌓은 오선진은 한화 주축 선수들이 빠질 때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2008년 한화에 2차 4라운드 26순위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오선진이 올 시즌 1군에 합류해 어떤 감초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오선진도 지난 8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1득점을 올리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화이글스 한 관계자는 "두 선수의 정확한 복귀시점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잔류군에서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고 있다"며 "조한민 선수도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퓨처스리그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창원NC파크에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NC다이노스와 원정 주중 3연전을 진행한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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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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