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문금자 교장)에서 봄을 맞아 코로나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꽃으로 힐링 정원을 만들어 프로젝트 전시회 `학교 안 봄소풍`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공주생명과학고 제공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문금자 교장)에서 봄을 맞아 코로나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꽃으로 힐링 정원을 만들어 프로젝트 전시회 `학교 안 봄소풍`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공주생명과학고 제공
[공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문금자 교장)에서 봄을 맞아 코로나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꽃으로 힐링 정원을 만들어 프로젝트 전시회 `학교 안 봄소풍`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개막하여 16일까지 원예경영과와 농업경영과 학생들이 학교협동조합 창립 홍보와 코로나로 인해 없어진 소풍을 학교 안에서 봄기운과 사랑,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학교 안 봄소풍`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학교 교육 공동체 간 소통이 이뤄지는 `열린 공간`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공간 꽃장식을 통해 낭만적인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튤립, 수선화, 안개꽃, 설유화, 아이비 등 다채로운 봄 꽃이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느며 꽃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책을 읽고, 화사한 꽃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등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즐거움을 배로 더할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시물이나 정원 인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계정의 SNS에 업로드하면 꽃 한송이 포장(50명/일)을 선물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성순 3학년 학생은 "겨울부터 직접 키운 꽃을 이용해 친구들과 같이 전시를 할 수 있어 뜻 깊고 직접 기획하고 식물을 선택하는 과정이 미래에 수목원에서 일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금자 교장은 "일상에 지친 학생과 교직원들이 봄날의 꽃과 함께 어우러진 정원에서 힐링되는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진행된 프로젝트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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