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FA컵 16강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수원이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 32강 홈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전반전 시작하자마자 대전은 위기를 맞았다 수원의 제리치가 대전이 전열을 가다듬기도 전에 벼락같은 슈팅으로 대전의 골문을 흔들었다.

전반 초반부터 수원이 선취골을 기록한 가운데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경기를 지배하는 형국이었지만, 전반 7분 바이오가 상대편 패널티 안에서 흘러나온 골을 밀어 넣으면서 순식간에 1-1 동점상황이 만들어졌다.

이후 대전은 수원에 끌려다니지 않고 K리그2 1위에 면모를 보여줬다. 또, 원기종이 24분 패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슛이 아쉽게 상대편 골키퍼에 막혔지만 수원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들어서는 대전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54분 원기종이 상대편 파울을 얻어 패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키커로 바이오가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히면서 1-1의 균형이 이어졌다. 결국, 65분 수원의 최정원이 해딩슛을 성공시키면서 1-2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대전은 수원의 빗장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아쉽게 1-2로 아쉽게 패배했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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