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도 걱정 없는 대전오월드 버드랜드
시원한 실내서 다양한 동·식물과 앵무새 먹이주기 등 근접체험 가능
대전오월드 버드랜드를 담당하는 전재현 대전오월드 동물관리팀 차장은 버드랜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관람과 체험이 실내에서 이뤄지는 것을 꼽았다. 버드랜드는 다양한 새와 동·식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근접 관람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보니 놀이시설이 있는 조이랜드와 쥬랜드(동물원) 뿐만 아니라 버드랜드의 매력에 푹 빠진 관람객들도 늘고 있다. 전재현 대전오월드 동물관리팀 차장은 "버드랜드는 먹거리와 휴식공간을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이 실내에서 이뤄진다"며 "여름이나 겨울철에도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버드랜드는 다양하고 화려한 넝쿨성 행잉화분과 열대수족관의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 행잉가든과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귀한 홈볼트 펭귄을 근접에서 관찰할 수 있는 열대정원, 홍학 등 희귀조류의 근접 관람이 가능한 버드어드벤처존, 홍금강·청금강 등 대형앵무새가 있는 버드익사이팅존, 연꽃식물, 열대어류, 작은 앵무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수련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 차장은 "버드랜드에는 앵무새 뿐만 아니라 23종 290여 마리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며 "수련정원에서는 먹이를 손바닥에 올리고 있으면 작고 귀여운 앵무새들이 날아와 먹이를 먹고 가는데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체험 외에도 홈볼트 펭귄과 대형앵무새에 대한 생태설명회 등도 준비하고 있어 교육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전 차장은 또 "버드랜드는 플라워랜드와 연계해 관람이 가능한데 4-5월이 플라워랜드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로 꼽힌다"며 "버드랜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놀이기구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입장권만 구매해서 오셔도 된다.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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