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테마 감사의 마음 전달

△리베리아앙상블, 관객과 함께하는 애틋함과 감사의 마음 선사

리베리아앙상블이 오는 18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리베리아앙상블은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앙상블 무대에 대한 갈망을 갖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로, 청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매번 새롭게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테마는 `헌정`이다. 코로나19로 무대에서 연주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은 요즘, 연주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인 연주자들이 자리에 함께하려 모인 청중들에게 애틋함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연주를 헌정할 계획이다.

슈만의 가곡 `헌정`을 리스트가 편곡한 피아노 독주곡을 시작으로 프랭크 브리지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 데이빗 포퍼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헝가리 광시곡`이 무대를 채운다.

이어 첼로와 바이올린, 피아노의 협연으로 꾸며지는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11번 1악장과 슈베르트 피아노 삼중주 100번 2악장을 선보인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47번 3악장과 4악장이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리베리아앙상블은 이번 무대를 통해 다양한 음색의 조화로 만들어내는 최고의 앙상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1만 원.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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