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2매립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오는 20-22일 유성구·대덕구, 세종시 금남면, 청주시 현도면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한다.

주민설명회는 매립장 인접 5㎞ 이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그동안 추진현황과 기본설계, 환경영향평가(초안) 등을 알린다. 2매립장은 현재 운용 중인 1매립장의 사용연한이 오는 2025년 완료로 예정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2매립장은 85만 5642㎡ 부지에 매립량 600만 ㎥, 매립기간 20년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3612억 원으로 국비 보조율은 40%이다. 보상비 1772억 원, 공사비 1840억 원이 투입된다.

올 연말까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다. 오는 2024년 완공,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설계에 반영할 것"이라며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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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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