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정시험기관 인정기구(A2LA) 공인, 5G 활성화 지원

ETRI 연구진이 A2LA 시험 항목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ETRI 제공
ETRI 연구진이 A2LA 시험 항목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ETRI 제공
국내 연구진이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한 광통신 부품 산업을 육성 하는데 일조하며 명실상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에 재지정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6월 국제공인 시험소 인가 기준을 보완해 미국교정시험기관 인정기구(A2LA)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재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ETRI는 앞서 국내 광통신 분야 최초로 미국 A2LA 국제 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하고, 2006년부터 478개 산업체에 3562건의 국제공인시험을 수행한 바 있다. 8011억 원의 기업 매출 증대와 코스닥 상장을 견인하는 성과도 거뒀다.

ETRI는 지역혁신성장 선도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 5G 오픈테스트 랩 사업과 연계 △5G 광부품시험 및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시험 △28GHz 스몰셀 통신시험 등 코랜(KOREN)과 차폐시설을 활용한 5G 산업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TRI 이길행 호남권연구센터장은 "지역 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심사 절차에 맞춰 품질경영시스템을 보완했다"며 "A2LA 국제공인시험기관 재지정 쾌거는 우리나라 광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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