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충북도는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2021년 음식점 입식테이블 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음식점 입식테이블 설치지원 사업은 노약자, 장애인, 청소년, 외국인 등의 좌식형 테이블 이용 불편 개선 등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2017년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도는 2017년-2020년 4년 동안 도내 음식점 1017개소의 입식테이블 설치를 지원했으며, 이용객의 만족도 증가로 도내 음식점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올해는 지난해(3억7500만원)보다 1억5000만원이 증가한 5억25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음식점 525개소를 대상으로 입식테이블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음식점 중 △입식형 테이블로 변경을 희망하는 업소 △영업신고 후 6개월이 경과된 업소 △입식식탁 2조(8석) 이상 설치업소이다. 신청기간은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시·군 위생부서에서 접수 가능하며, 업소당 200만원(보조 50%, 업소부담 50%)을 지원한다.

윤병윤 도 식의약안전과장은 "입식테이블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고, 설치를 희망하는 업소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영업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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