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비대면 한국어 교육 모습=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결혼이주여성 비대면 한국어 교육 모습=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논산]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진·이하 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생활적을 적극 돕고 있다.

안정적 정착을 위해 언어소통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가정 내의 갈등도 해소하고 의사소통을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14일 센터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실용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매년 한국어반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한국어 교육은 △초급과정에서 자음모음 및 기본 문법과 자녀 학습지도에 필요한 어휘를, △중·고급 과정에서는 지역문화 활용, 토픽 읽기 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어에 자주 사용되는 관용표현이나 비유, 속담을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3월부터 집합 교육이 아닌 온라인 수업(비대면 쌍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준별 2개반을 편성해 주2회 진행하고 있다.

수준별 맞춤형 7개 과정으로 11개월 동안 운영된다. 국적취득을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도 2학기에 7명 인원이 충족되면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 대상은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중도입국자녀 등 다문화가족 이면 누구나 가능 하며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비대면 한 수강생은 "온라인 접속방법이 간단해 수업참여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화면에 수업 자료 공유로 더 많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고, 숙제도 점검 받을 수 있어 한국어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진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정착기간 장기화에 따라 결혼이민자들이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최소화 해 생활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수업을 지속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다문화가정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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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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