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코로나 19 상황 담화문 발표 모습=부여군 제공
박정현 부여군수 코로나 19 상황 담화문 발표 모습=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 지역에 코로나 19확진자가 늘어나자 박정현 군수가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군민들의 경각심을 강조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담화문을 통해 "작년 2월 23일 이후 지금까지 부여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31명이며, 자가격리 125명, 능동감시 54명, 수동감시 71명에 지난 6일 동안 전수 검사한 인원은 1084명”이라고 코로나 19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자가격리 전담 공무원만 해도 125명에 이르지만 철저한 역학조사와 선제적인 방역조치로 각각의 연결 고리는 다행히 차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부여군 공직자 중에도 13일까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발생해 전면소독을 완료했고, 초촌면 행정복지센터와 옥산면 홍연보건진료소는 14일까지 임시 폐쇄조치했다."고 했다.

박군수는 "비상상황임을 명심하고 부득이 발생한 업무공백은 직원 기동배치를 통해 최소화 하겠다."며 "지속적인 선제검사를 통해 확산차단에 주력하고 질병관리청 방역지침에 따라 군민의 사생활을 담보한 투명한 동선공개, 15일부터 진행되는 75세 이상 백신예방 접종에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며 군민 여러분의 입장에서 생각해 엄중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부여는 한 가족이며 우리가 함께하지 않으면 다 같이 무너지므로 비장한 마음으로 이 위기를 넘어야 한다"며 "저 부터 비상한 각오로 앞장서며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력을 다하겠으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달라"라고 덧붙였다. 조정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