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부·환경부·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기상청은 1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 환경교육과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고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체험관·과학관 등 협약기관의 관계 기관·단체 등을 활용해 학생 대상의 기후위기, 환경생태 관련 체험교육을 지원한다. 또 `(가칭)탄소중립 시범·중점학교` 운영 등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공동으로 지원, 우수모형을 확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부처협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분기별로 담당과장과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부처별 과제와 교육·홍보 등에 대해서도 상호 공유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부터, 교육부터, 어릴 때부터 바뀌어야 한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가 가진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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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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