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011억 원 투입 공정률 85%
49만여㎡ 용지 전부 매각 완료

천안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가 1011억 원을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 49만 7963㎡ 부지에 2498세대, 5400명 수용 규모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용지, 기타시설용지 등을 구분해 조성한다. 사업방식은 개발자 위주로 이익이 발생하는 수용방식이 아닌 기존 토지소유주에게 개발한 토지로 되돌려주고 투입한 사업비는 체비지를 매각해 충당하는 환지방식이다. 현재 도로 89개 노선 11.6㎞, 공공청사 2개소 3410㎡, 광장 1개소 1699㎡, 공원 3개소 1만 2030㎡, 주차장 5개소 6597㎡ 등 기반시설을 조성 중이다. 도로에는 지하매설물 위치가 표시되는 전자태그와 내구성을 강화하는 보강재를 설치했다. 안전속도 5030을 전 구간에 적용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도로·교통 여건을 확보했다.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체비지 매각 공고를 시작한 이후 공공청사 부지를 제외한 71필지 5만 9204㎡를 전부 매각 완료해 사업비 충당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시의 계획적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경제적 주택용지공급 등 효과가 상당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문제를 비롯해 지난해 집중호우 등 시기적으로 공사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올해 6월 차질없는 준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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