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군민의 물 부족현상과 민원발생여지를 없애기 위해 누수 탐사와 상수관 복구공사를 통해 연간 3.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사진은 청양군 관계자들이 누수지역을 야간에 작업하고 있는 모습>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군민의 물 부족현상과 민원발생여지를 없애기 위해 누수 탐사와 상수관 복구공사를 통해 연간 3.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사진은 청양군 관계자들이 누수지역을 야간에 작업하고 있는 모습>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이 군민의 물 부족현상과 민원발생여지를 없애기 위해 누수 탐사와 상수관 복구공사를 통해 연간 3억 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청양읍 등 광역상수도 공급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관 파손 여부를 탐사한 결과 모두 29곳에서 누수 사실을 발견, 복구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유수율을 높였다.

군은 신속한 응급조치와 예산 절감,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휴일을 반납하거나 야간작업에 구슬땀을 쏟았다.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하루 평균 29톤의 수돗물이 더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3억 2000만 원에 달한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대표적 누수 장소와 일일 누수량은 청양읍 벽천리 3t, 화성면 광평리 2t, 화성면 신정리 2t, 목면 본의리 2t 등이다.

주민 이 모(65·청양읍)씨는 "매일 수돗물이 힘없이 나오는데 수도요금은 줄지 않고 있어 매우 짜증 났었는데 문제해결을 위해 군에 신고한 뒤, 관계자들이 휴일도 잊고 야간작업까지 실시해 이제는 물이 원하는 대로 힘 있게 나오고 수도요금도 매냥 그대로로 나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태조 군 환경보호과장은 "누수 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와 낡은 상수도관 정비로 유수율을 높이고 상수도 사업 경영효율을 개선하고 있다"며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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