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프로젝트 3색 소리극 홍보가 한 장면.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거꾸로프로젝트 3색 소리극 홍보가 한 장면.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올 시즌 첫 번째 기획공연 무대로 전통 창작 음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를 초청해 3색 소리극 `흥보가 비하인드 스토리` 공연을 오는 17일 오후 5시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전통 창작 음악그룹 거꾸로 프로젝트는 `옛 것에 비추어 오늘의 해법을 구하다`라는 의미를 모토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국악을 새롭게 인식 시켜 전통음악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활동하는 전통 창작 음악그룹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흥보가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으며, 전통음악과 연극을 접목시킨 흥부전을 소재로 한 전통 뮤지컬이다.

판소리 흥보가 줄거리 속 권선징악의 교훈을 살려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해학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아울러, 동시대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신선한 음악극으로 재탄생되었을 뿐만 아니라 판소리, 민요, 정가의 독특한 시김새와 창법을 소재로 전통음악의 선율과 장단을 선보인다.

공연은 제1막 흥보와 놀보의 비밀을 시작으로 제2막 흥보는 부자되고 놀보는 배아프다, 제3막 놀보의 박타령, 제4막 어질더질로 총 4막 21곡으로 구성됐으며 80분간 진행된다. 공연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나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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