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까지 수출 전년보다 25% 늘었다

4월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50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8%(29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일로 지난해(8.5일)보다 0.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 무선통신기기(52.5%), 석유제품(35.2%), 승용차(29.8%), 반도체(24.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액은 5.4% 줄었다.

상대국별로는 베트남(45.6%), 중국(27.6%), 미국(22.6%), 유럽연합(EU·12.8%), 일본(3.0%) 등으로는 늘어난 반면, 중동(-11.7%)은 감소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66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21억 5000만 달러)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제품(57.9%), 원유(43.8%), 승용차(11.5%), 기계류(4.8%) 등의 수입은 늘고 가스(-33.6%)와 반도체(-1.6%)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36.5%), 호주(33.1%), 중동(18.0%), 베트남(16.3%), EU(8.3%), 일본(4.0%) 등은 증가하고, 중국(-0.4%)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임용우 기자

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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