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준비위원회(세종장차연) 등이 12일 오전 11시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세종장차연은 "교육부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미진했다는 평가 아래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하기 위한 여러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올해 세종시교육청의 평생교육 예산은 약 18억 원에 달하지만,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예산은 전무하다. 지역 장애인 인구는 1만 2086명으로, 시 인구 34만 4792명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인 평생교육에 관한 지원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교육청도 이런 국가적 정책 기조에 발맞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특단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와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신규 설치, 중증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 사업을 도입해야 한다"며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과 면담이 조속히 진행돼 구체적인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지원 강화 방안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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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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