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김봉연 의원 부부가 성금 500만 원을 기탁, 예산군 부부 나눔 리더로 가입했다.사진=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예산군의회 김봉연 의원 부부가 성금 500만 원을 기탁, 예산군 부부 나눔 리더로 가입했다.사진=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는 예산군의회 김봉연 의원 부부가 성금 500만 원을 기탁, 예산군 부부 나눔 리더로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성금은 지난달 김 의원의 장인 장례를 치르면서 받은 부의금 일부를 기탁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산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봉현 의원은 "장인어른의 장례 이후 장례비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아내가 선뜻 아버지께서 마지막으로 남겨주신 돈인 만큼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다고 이야기를 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 예산군 이웃들에게 잘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자 박문희 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빈소를 찾아와 슬픔을 함께해주신 동료 및 지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버지께서도 아마 뜻 깊은 일에 쓰이는 만큼 좋아하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계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