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드론 활성화를 위해 건국대 LINC+사업단(단장 노영희), 지역 내 드론교육기관인 중원무인항공(원장 김용환), 충주드론아카데미(원장 함종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4개 기관이 지역 내 드론 분야 상생 발전과 안전한 드론 비행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도로, 산림, 농업, 관광, 재난재해, 공간정보(GIS)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드론업무 훈령을 제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에 개정된 항공안전법에 따라 250g 이상 드론 비행 시 필요한 조종자면허 취득과 드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내 교육 기관들과 손을 맞잡게 됐다.

건국대 LINC+사업단은 지난해 드론축구단을 창단했으며 학생들과 시민들 대상으로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드론교육기관인 중원무인항공(산척)과 충주드론아카데미(단월)는 전문 강사들을 두고 매년 100여 명의 드론 조종자를 배출하고 있다. 송필범 충주시 정보통신과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주자인 드론을 누구나 조종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드론업무의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더욱 나은 공공서비스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오는 7월까지 시청 실무담당자와 드론에 관심 있는 직원들 68명을 대상으로 9회로 나눠 드론 운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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