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청주]충북도는 12일 미래여성플라자 대강당에서 2021년 신규·이동 공중보건의사 57명에 대해 추첨을 진행, 근무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57명은 의과 22명, 치과 15명, 한의과 20명이다. 이 중 2명은 도 역학조사관, 53명은 각 시·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2명은 지방의료원에서 근무한다.

이에 따라 올해 충북도내에는 총 234명(의과 116명, 치과 36명, 한의과 82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건강 지킴이`로써 도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공중보건의사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임기제 공무원의 신분을 갖고,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보건기관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다. 원칙적으로는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고 중앙 직무교육 후 배치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사전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않고 지난 3월 16-4월 5일까지 현장에 긴급 투입 후 이번에 정식 근무기관에 배치됐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 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충북 도민들이 예전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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