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맞춤형 다문화교육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시교육청은 최근 초·중·고, 각종학교 및 특수학교 다문화교육 업무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사업 설명회를 원격화상으로 실시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대전 지역의 다문화학생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데, 대전의 다문화교육은 교육부-대전시교육청 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위탁기관)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로 지원 체계를 구축, 지역적 특색을 살린 성공적인 다문화교육 사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공모를 통해 동부다문화교육센터(대전대)와 서부다문화교육센터(배재대)를 위탁기관으로 선정, 매년 다문화학생이 증가함에 따른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다문화교육 주요 정책 사업으로는 먼저,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해 온·오프로 열리는 다문화 이해교실, 온·오프 디지털 문화다양성 교육, 다(多)누리 학생동아리 운영, 다(多)-드림 교실, 대상별 교원연수 지원, 다(多)누리 교사학습공동체 운영, 통·번역 서비스 수시 지원, 학부모교육 및 상담 등이 있다.

다문화학생의 맞춤형 교육 지원에도 힘을 모은다. 시교육청은 방과후 이중언어교육 운영, 다문화학생 멘토링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이중언어말하기대회, 학교급 전환기 징검다리과정 운영, 다(多)사랑 통·번역 학습보조요원 지원, 한국어능력 진단-보정시스템 활용으로 평가 및 보정자료 제공, 교과학습 도움자료 디지털콘텐츠 보급 등을 추진하며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 및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다문화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관 간의 상생과 조화로운 다문화교육을 추진하기 위해서도 대전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동·서부다문화교육센터,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조직해 현장 중심의 특화된 다문화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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