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은 평생학습관 관계자와 세대공감 사업에 참여한 학생,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뒤돌아봤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교육감은 평생학습관 관계자와 세대공감 사업에 참여한 학생,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뒤돌아봤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일 교육감 지정 19개 평생학습관이 추진한 세대공감 사업 성과를 보고하는 `다시봄, 새겨봄` 공동기획전시를 개최했다.

세대공감은 아랫세대인 청소년이 경륜이 높은 윗세대인 어르신과 추억을 공유해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자서전, 그림책, 마을 이야기 등의 책자를 발간하는 사업이다.

충남교육청은 재작년에 학생 724명과 어르신 242명이 참여해 125종의 책자를 발간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만남을 지속해 학생 532명, 어르신 115명이 함께 44종의 책을 발간,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 사업에 지역문화 활동가가 디딤돌 역할을 자처하며 2019년 83명, 2020년 56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세대 간 문화 차이 해소를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평생학습관 관계자와 세대공감 사업에 참여한 학생,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을 뒤돌아봤다.

김지철 교육감은 "세대공감 사업은 도내 많은 지역에서 학생과 어르신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함께 하는 어르신과 학생 봉사자가 `세대공감`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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