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지난 9일 군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영동군, 영동경찰서, 영동소방서, 의료기관관계자 및 모의접종 대상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접종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훈련은 백신이송 및 준비시연, 접종대상자 확인 및 예진, 접종시연, 이상반응 대응훈련 등 실제접종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단계별 소요시간을 측정분석하고 사전준비, 대기, 예진, 접종, 전산입력,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접종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에 초저온 냉장고, 자가발전시설, 비상전원, 전산장비 등 이상여부 확인과 이상반응 발생환자 긴급이송체계 등을 재차 점검하며 백신 접종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군은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를 오는 22일 개소하며 의료진 12명, 행정인력 20명, 자원봉사자 10명 등 총 42명의 인력을 투입키로 했다.

예방접종센터는 근접성이 좋은 군보건소내에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접종센터는 일일 400여 명의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현재 응급처치물품 구비, 접종체계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차질없는 예방접종센터개소를 위한 막바지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박세복 군수는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이 이루어 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군민 여러분들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오는 26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 종사자 등 7300명 중 백신접종 동의자 6000여 명에게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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