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읍 정동 1지구 일대 전경  사진=부여군제공
부여읍 정동 1지구 일대 전경 사진=부여군제공
[부여]부여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기본조사 대상지에 선정, 국비 50억 원 전액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 농경지에 배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배수로, 배수장등 배수와 관계되는 방재시설을 구축, 재정비를 통해 농경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배수개선사업 대상지 선정 과정에서 충남도 1차 조사결과 입지 타당성과 사업 경제성 측면에서 부여군은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절차를 거쳐 사업 타당성이 인정돼 이번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여읍 정동1지구는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50억 원을 투입, 수혜면적 50ha에 배수 펌프장 1개소, 배수로 4.3km를 각각 설치하게 된다.

군은 매년 집중호우 시에 침수피해를 겪는 부여읍 정동1지구(부여읍 정동리, 송곡리, 가증리 일원)의 저지대 농경지 일원에 배수시설을 개선해 농작물 침수피해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여건을 조성하여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배수개선사업은 홍수 등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때, 농경지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50ha 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여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이번에 확정되는 신규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배수개선사업이 2024년까지 완료되면,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던 부여읍 정동리, 송곡리, 가증리 일원 저지대 농경지의 상습 침수피해가 해소되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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