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지원반, 농작업지원반 등 2개 반으로 영농지원단을 구성해 8일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농기계지원반은 5명씩 2개 조로 나누어 운영된다. 대상자는 재난 및 사고 등으로 입원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농업인, 부양가족이 없는 만 75세 이상의 고령농가, 여성농업인, 장애인 농업인중 0.3ha 미만 땅을 경작하는 농업 인이다.

이들에게는 농기계를 이용해 무료로 정지, 이앙, 수확 등 농 작업을 지원해준다.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조작미숙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농가를 방문해 농기계 사용법을 알려줘 농업인 원활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기계지원반 서비스는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작업지원반은 9명씩 3개 조로 나누어 운영된다. 대상자는 성장가능농(논 3ha 미만, 밭 1.5ha 미만, 과수 1ha 미만), 부양가족이 없는 만 75세 이상의 고령농가, 여성농업인, 장애인 농업인 등 소규모 영세농가 중심으로 경운파종 작업등을 한다.

농작업지원반 서비스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대규모 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손 구하기가 힘든 영세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독거 및 만 75세 이상 노인, 영농취약계층, 여성농업인(단독 경영주), 과수 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은표 농기센터소장은 “영농지원단 사업은 농기계 사용과 영농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취약농가에 안정적인 인력을 지원해 농업인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농 작업 대행서비스 등을 함께 실시해 농업인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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