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오세훈 56.5%, 박영선 38.7%)와 20대(오세훈 55.3%, 박영선 34.1%) 등 젊은층에서도 20%p안팎의 격차를 보였다.
유일하게 40대에서만 박 후보가 49.3%로 오 후보(48.3%)보다 우위를 점했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대의 박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는 재보선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도 줄곧 이어졌다.
리얼미터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인 지난 5∼6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1천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p)에서도 40대에서만 박 후보가 더 높은 지지를 받고, 나머지 연령에서는 오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박 후보가 53.8%로 오 후보(42.3%)에 앞섰다.
60대 이상에서 오 후보 지지도가 71.3%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57.0%, 50대가 54.9%, 30대가 50.6% 등으로 오 후보를 지지했다.
출구조사 결과를 연령대·성별로 분석해 보면 박 후보는 40대 남성에게서 51.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오 후보는 60대 이상 여성(73.3%)과 20대 남성(72.5%)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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