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오는 9일 경남 FC를 비롯해 수원삼성과 서울이랜드와 주중 3연전을 앞두고 덕암축구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사진=박상원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오는 9일 경남 FC를 비롯해 수원삼성과 서울이랜드와 주중 3연전을 앞두고 덕암축구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사진=박상원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오는 11일 경남 FC를 비롯한 수원삼성과 서울이랜드와 주중 3연전을 앞두고 덕암축구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이민성 감독과 이진현, 이종현 등이 자리에 참석해 주중 3연전 승리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 감독은 오는 11일 경남FC 와의 경기를 앞두고 "원정경기에서 연승을 달리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한층 좋아졌다"며 "지난 경기에서 승리했던 기억은 잊고 다음경기에 집중해 주중 3연전서 연승과 더불어 승점을 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오는 14일 수원삼성과의 FA컵 3R 경기에서도 정규시즌만큼 중요한 비중을 두고 선수들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영입한 알리바예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알리바예프는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 지켜본 선수"라며 "탈장수술을 한 지 얼마 안 돼 아쉽게도 주중 3연전에는 출전시킬 수 없지만 기대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김천상무전 선발명단에서 제외한 박인혁에 대해 "박인혁 선수가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변하지 않는 모습에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박인혁이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으며 앞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격려했다.

최근 한일전에 후반 교체 투입된 이진현도 주중 3연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다짐했다. 이진현은 "선수단 모두가 3연전에 중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며 "일단 수원과 이랜드의 경기를 차치하더라도 경남전에 첫 단추를 잘 꿰야지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또 "운이 좋게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한일전까지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하지만,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전남과의 5R 원정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기록한 이종현도 3연전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강조했다. 이종현은 "감독님은 경기에서 지고있어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항상 독려해준다"며 "이런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집중한 결과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수비수로서 실점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는 무실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공격수들이 편하게 상대 골문을 노릴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하나시티즌은 오는 11일 경남과의 리그 6R를 시작으로 14일 수원과 FA컵 3R를 치룬뒤 17일 이랜드와 리그 7R를 치를 예정이다.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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