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속 도심 추억여행
목소리로 빚어낸 최고의 앙상블

△대전챔버오케스트라, 시간이 지나도 마음만은 동심으로 가득

대전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동심 열가락`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난 시간과 추억들을 되돌아보고 잠시나마 휴식을 가지며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다.

1부에서는 동요를 주제로 위탁된 작곡가 김권섭의 창작곡 `동요 Fantasy`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심 가득한 슈베르트의 가곡 세 편을 선정해 현 솔로와 현 반주로 편곡된 창작곡도 함께 연주된다.

2부는 슈베르트의 `Rondo in A Major`와 영국의 근대 작곡가인 월록의 `Capriol Suite`로 구성되며, 악단장 송지원이 바이올린 협연에 나선다. 전석 5만 원.

△시립합창단, 마음으로 노래하는 앙상블 음악회 열어

대전시립합창단의 앙상블 음악회 `노래하라 마음으로`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소규모 앙상블팀을 구성해 목소리가 지닌 섬세하고 다양한 음색의 조화로 만들어내는 최고의 앙상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선율의 성가곡을 비롯해 귀에 익숙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3막 이중창 `산들바람` 등 꾸준히 사랑받아 온 오페라 합창음악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푸쉬킨의 시에 곡을 붙인`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리움의 서정을 담은`그리움 녹아내려`, `꽃피는 날`등 감미롭고 서정적인 우리 가곡을 만날 수 있는 무대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외국 민요와 여성 보컬 4중주 팝송 곡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이중창, 혼성 4중창, 혼성 8중창, 혼성합창 등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해 앙상블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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