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풍광이 수려한 단양강변을 찾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대규모 봄꽃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

6일 군에 따르면 단양읍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 길이 1.2km, 면적 1만1240㎡ 규모의 유채꽃 가득한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11일 로터리 작업과 꽃씨 파종을 완료했으며, 유채꽃은 5월 중순경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말 또는 6월 초 만개해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단양강 수변의 수질 개선과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 조성을 위한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한강유역환경청의 `2020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2.7km 구간에 생태복원을 위한 1만6916㎡ 면적의 사면 식생대가 조성 중이다.

군은 올해 단양읍 도전리-별곡리에 2만3105㎡ 면적의 식생대를 추가로 조성하며, 오는 6월께 유채꽃과 함께 다년생인 금계국, 샤스타데이지부터 일년생일 백일홍 등 만개한 꽃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채꽃밭 외에도 추진 중인 상진나루 계류장 조성사업의 900㎡ 잔디블록 광장과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의 비탈면 야생화 식생대로 단양강변은 볼거리가 훨씬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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