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 제31대 청장에 고광훈(59) 전 경기지청장이 5일 취임했다.

고광훈 청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고 청장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안양지청 산업안전과장,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 운영지원과, 전주지청장, 천안지청장, 고용부 산업안전과장, 경기지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고용부 내 산업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고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노동자들의 생계와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임을 잘 알기에 더욱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고용상황이 더 빠르게 개선되고 더불어 안전한 직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산업현장을 면밀히 살펴 중대재해 요인을 제거하는 등 산재 사망사고 감축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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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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