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 서천119안전센터 정재훈 구급대원이 비번 날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아 귀감이 되고 있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27분 경 서천군 기산면 원길리 도로상에서 차량 끼어들기로 인해 앞선 차량을 피하다가 반대편 신호등을 들이받아 차량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정 구급대원은 개인 일정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119상황실에 신고 후 뒷좌석의 문을 개방하여 환자를 구조했다.

정 구급대원은 당황한 환자들을 안심시킨 뒤 외상평가를 실시하고 안전조치 후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정 구급대원의 빠른 초동조치 덕분에 차량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3명은 어깨 및 허리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훈 구급대원은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사고현장으로 달려갔을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주저 없이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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