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운영성과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2020년도 재난관리 실태를 지난달 31일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공시한 내용은 지난해 재난의 발생·수습 현황, 재난에 대응할 조직의 구성·정비, 재난관리기금의 적립, 재난대비 교육·훈련·홍보 실적, 재난관리에 관한 중요 사항 등 모두 14개 분야이다.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 및 가뭄피해 등 자연재난이 5회 발생하여 피해복구를 위해 사업비 26억 3500만 원을 투입해 3008건 모두 복구 완료했다.

특히 공공시설물 104개소 중 도로시설 51개소와 수도시설 2개소의 내진성능 확보 및 내진보강도 완료했다.

재난 예보·경보 시스템은 8종 94개소로 전년보다 8개소가 늘었으며 강우량 및 적설계를 통한 정확한 기상 예측 및 민방위경보시설 등으로 비상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도 재난관리 기금적립금은 14억 원으로 확보기준액 5억 9100만 원보다 8억 900만 원이 많은 적립금을 확보했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2억 9300만 원을 집행했다.

이번 공시를 통해 보령시는 재난관리역량으로 복구계획 및 경보시설 설치 추진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교량 등 위험시설 점검·보수에 따른 예산확보에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관리 실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홈페이지(http://www.brcn.go.kr/)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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