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사를 시작으로 학생, 교직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종촌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세종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총 14명(세종 284-297번 확진자)이 진단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가운데 285번(10대) 확진자를 비롯, 총 6명이 종촌초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이 학교 스포츠 강사(세종 252번) 이후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달 30일 10명(세종 254·255·256·263·264·265·267·268·269·270번), 31일에도 10명(세종 272·274·275·276·278·279·280·281·282·283명)이 확진 됐다.

방역당국은 종촌초 학생·교직원 등 116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총 767명을 밀접접촉자 분류, 자가격리 조치했다.

여기에 전주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세종 288번) 늘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4명과(세종 257·259·258·260번) 관련, 지인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밖에 자진 검사를 통해 60대 확진자(세종 289번) 등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박영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