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89호 회원 탄생

이장근 시티성형외과 원장(왼쪽)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장근 시티성형외과 원장(왼쪽)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전에서 `아너소사이어티 89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1일 사랑의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을 찾은 이장근(59·사진) 시티성형외과 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07년 12월에 설립한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고액기부자들 모임이다. 1억 원 이상을 일시적으로 기부하거나 5년간 약정 기부를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아너소사이어티를 자주 접하며 기부 의지를 다졌다"며 "모금회의 투명성을 믿고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한 만큼 기탁금이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의 작은 나눔 실천이 함께 공유돼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개원 초 가졌던 비전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원장은 보건 의료분야 복지발전을 위해 충남대병원에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은 물론, 직원들과 오랜 기간 꾸준히 기부활동을 벌이는 등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다. 개원 당시부터 고향인 대전에 병원을 운영하며 크고 작은 선행에 힘써 왔다.

특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일조회`라는 봉사모임을 결성해 연 2회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성형수술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의사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원장은 1998년 둔산동에 시티성형외과 의원을 개원한 뒤, 2010년 고운마음요양병원을 개원하는 등 지역 의료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 성형 분야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쌓고 있다. 박상원 기자·이태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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