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2021시즌 슬로건 `THIS IS OUR WAY`.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2021시즌 슬로건 `THIS IS OUR WAY`.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2021시즌 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슬로건 `THIS IS OUR WAY-우리만의 방식`을 발표했다.

수베로 감독의 영입으로 변화의 시작을 알린 한화는 기존 분위기를 탈피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 구축을 목표로 이글스만의 길을 향해 가고 있다.

이러한 팀의 방향을 나타내는 슬로건 `THIS IS OUR WAY`는 `우리만의 방식`이라는 뜻과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메시지를 담았다.

실제로 한화이글스는 수베로 감독 부임 직후부터 `실패할 자유`와 `신념` 등을 강조하며 새로운 마인드 정립을 시작, 구성원들의 능동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쳐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달라진 팀 분위기를 알리며 `우리만의 방식(OUR WAY)`의 예고편을 보여줬다.

슬로건 메인 디자인 하단에 들어간 구성원의 이름 표기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코치진과 선수는 물론, 통역 전력분석 불펜 스태프 등 이글스의 모든 일원이 함께 변화의 시나리오를 써 내려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정민철 한화이글스 단장은 "모든 것이 어느 한 순간에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며 "변화는 철저히 인내와 과정을 동반하며, 어느 한 주체가 이끄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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