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최근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후속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은 신청사 예정지인 옥암택지개발지구사진=대전일보 DB제공
홍성군이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최근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후속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은 신청사 예정지인 옥암택지개발지구사진=대전일보 DB제공
[홍성]홍성군의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최근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후속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신청사는 중앙정부로부터 총 사업비 811억 원으로 연면적 2만 739.57㎡에 지하 1층, 지상7층 규모에다 주차장은 지하 112대를 포함, 427대로 승인을 받은 상태다.

군은 지난달 충남도에 제출한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이달이나 늦어도 다음 달이면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의 투자심사 승인을 받으면 신청사 설계 공모에 나선다. 설계공모를 통해 각종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치면 건축 규모와 총 공사비 내역, 운영방식 등을 최종 확정해 내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완공은 2024년 6월로 잡고 있다.

신청사 예산은 전액 군비로 충당된다. 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올해까지 기금 54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1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적립,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 보조를 맞춘다.

신청사 입지는 지난 2019년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된 옥암택지개발지구다. 홍주문화회관 맞은 편 택지개발지구 내 4만 5542㎡ 규모인 옥암택지개발지구는 홍성읍내 신동아, LH아파트, 대우아파트 등에서 신호등 없이 진입이 가능하다. 광천읍을 포함, 남서부 면단위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한 편이라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중앙정부로부터 총 사업비와 건축 규모 등을 승인받았지만 설계하는 과정에서 예산이나 건축 규모 등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며 "신청사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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