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논산시가 지난 해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간 온 시민 평생교육 바우처 사입인 `동고동락 평생학습 이용권`은 1년 이상 논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평생학습 활동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12만원 상당의 카드형태의 이용권을 지급하는 사업으로서 `평등교육` 실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동고동락 평생학습 이용권은 이달부터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가면서 바우처 운영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운영·관리체계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30일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된 국민 평생학습권 보장 실현을 위한 `평생교육 바우처 확대·발전 토론회`에 지방정부 대표로 이재수 이재수 논산시 평생교육과 과장이 참석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동고동락 평생학습 이용권` 소개 및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바우처 이용 범위 확대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활동`의 범위 △중장기적으로 국가-광역-지방정부를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의견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토론회는 윤영덕 국회의원실에서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저소득층 성인의 자기계발 및 자아실현과 교육격차 완화를 통한 `평등·평생교육`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평생교육 바우처`지원 사업의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교육 바우처` 시범사업은 논산시, 광명시, 영등포구, 화성시가 함께 추진하기로 결의했으며, 이 가운데 논산시가 가장 먼저 `평생교육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가장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어 지자체중 대표로 토론에 참석하게 됐다.

한편, 이날 이혜진 교육부 평생학습과장의 `평생교육 바우처 중장기 정책 방향`과 박윤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의 `평생교육 바우처의 효과와 시사점`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논산시,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 사무국장, 평생교육 바우처 이용자, 우만 종합사회복지관장이 함께 향후 온 국민 평생학습권 보장 실현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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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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