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보급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보급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용 및 축산용 미생물 무상공급이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미생물배양실을 방문해 처음 이용시 농업경영체등록증으로 농가등록을 하고 매주 월 목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에 미생물 공급받을 20L통을 지참해 방문수령하면 된다.

이에 1인당 1회 최대 40L까지 가능하다.

농업용 유용미생물(EM)은 토양 내 유해균 밀도를 낮추고 유기물 분해를 촉진해 토양환경개선과 작물생육증진, 병해충예방, 화학비료 절감효과를 나타내어 화학비료, 농약 등의 사용감소로 경영비를 절감할 뿐만아니라 친환경농자재로서 큰 역할을 하고있다.

또 축산용 미생물(광합성균등 4종)은 축사내 가축분뇨 악취저감 등 축사환경개선에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의 활용도도 점차 커지고 있다.

2020년 10월부터 공급하고 있는 광합성균은 황화수소 암모니아 가스 등 유해물질 발생을 경감해 가축분뇨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한편, 옥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7700여 농가에 218톤 미생물을 무상 공급했다. 올해는 농업미생물배양실 리모델링과 배양설비를 교체해 단 일균 미생물로 양질의 균을 보급할 예정이다. 미생물의 공급절차 및 사용법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옥천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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