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1회 온라인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학습격차 해소 논의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0일 시교육청 701호에서 열린 `2021년 제1회 온라인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0일 시교육청 701호에서 열린 `2021년 제1회 온라인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코로나19 시대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회가 30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렸다.

시교육청은 이날 교육청 701호에서 원격수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2021년 제1회 온라인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개최했다. 대전지역 중·고등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100여 명은 회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학생 4명, 학부모 4명, 교직원 2명, 퍼실리테이터 1명으로 이뤄진 각 그룹은 △기초학력 지원 주요 정책 소개 △2020년 우리의 경험 나누기·개선 방안 제안하기 △쌍방향 원격 수업의 효과적인 모니터링 △원격 수업 경험·우리의 지혜 모으기 등의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을 진행한 박주연 퍼실리테이터 대표는 "토론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해보니 많은 분들이 원격수업으로 인한 문제점과 해결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 토론회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종의 소통공간"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모아함성(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기) 기초학력 보장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운영 △학습지원대상학생 책임지도제 △두드림학교 및 기초튼튼행복학교 운영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등의 4단계 과정를 통해 학교 안팎으로 학습부진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 속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다 보니 학생 간 학습격차와 학력격차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시교육청은 창의적인 생각과 열린 마음으로 토론을 벌여 현장에서 나온 의견과 제안을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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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0일 시교육청 701호에서 열린 `2021년 제1회 온라인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30일 시교육청 701호에서 열린 `2021년 제1회 온라인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30일 회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학습격차 해소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김성준 기자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30일 회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학습격차 해소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김성준 기자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30일 회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학습격차 해소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김성준 기자
대전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30일 회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학습격차 해소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김성준 기자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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