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중학교 제8회 동문인 이광희 (주)와이엘코리아 대표가 모교인 고덕중학교 2명의 학생들에게 매달 1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29일 첫 장학금을 지급했다.사진=고덕중학교 제공
고덕중학교 제8회 동문인 이광희 (주)와이엘코리아 대표가 모교인 고덕중학교 2명의 학생들에게 매달 1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29일 첫 장학금을 지급했다.사진=고덕중학교 제공
[예산]고덕중학교 제8회 동문인 이광희 (주)와이엘코리아 대표가 모교인 고덕중학교 2명의 학생들에게 매달 1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광희 대표는 "학창 시절 정해진 틀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답답해 밖으로 빠져 나가려는 저를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잡아줬으며 그동안 정신없이 앞만 보고 왔는데 이제 반백년을 넘긴 시점에 이르니 뭔가 모교를 위해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어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다"며 "장학금을 받는 아이의 이름을 뭐라 저장할까 고민하다가 `셋째`라고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지금은 뭐라 장담할 순 없지만 이 아이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어른이 되어 자기 몫을 삶을 살 때까지 옆에서 멘토의 역할을 하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고덕중학교 석동휘 교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육활동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후배를 위해 이렇게 장학금을 기탁한 뜻이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후배사랑 첫 장학금 전달식은 29일 10시 교장실에서 진행됐다.박대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