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예방·개선 중심의 감사활동과 적극행정 활성화로 공직사회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을 열고 2021년 종합감사 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감사 계획에 따르면 올해 학교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소통하는 예방·개선 중심의 종합감사를 운영한다. 적발·처벌 위주의 감사를 지양하고 제도 개선과 문제 해결 중심의 감사를 실시한다. 또 감사대상기관의 수감자료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사이버 감사를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 기강도 다진다. 성비위, 음주운전 등 5대 비위 관련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중징계 의결 요구 등 엄중히 처리한다. 최근 신설된 초과근무수당·여비 부당수령 행위 징계기준에 따라 관련 위반사례 여부를 면밀히 살핀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 갑질 근절에 대한 인식 개선·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사례 중심으로 갑질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갑질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갑질로 중징계가 요구된 경우 직위 해제, 일정기간 보직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권순오 시교육청 감사관은 "교육공동체의 청렴 의식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세종교육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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