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보령시랑상품권이 출시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카드형 보령시랑상품권이 출시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보령사랑상품권을 지류형과 모바일형에 이어 카드형 상품권으로 출시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29일 NH농협은행 보령시청 출장소를 방문하여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을 발급받고 범시민적 사용 붐 조성에 나섰다.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은 체크카드와 연계하여 휴대폰으로 24시간 충전이 가능해 판매대행점을 방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는 지류형 상품권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이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카드 신청은 본인 명의 휴대폰이나 신용카드를 지참하여 관내 NH농협은행 및 농·축협 지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앱 `지역상품권 chak`을 휴대폰에 설치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4월 중에는 관내 우체국에서도 카드발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구매금액은 지류와 카드·모바일을 합산해 월 100만 원까지이며, 오는 6월 30일까지 10%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카드형 상품권은 NH농협카드 가맹점과 지류 상품권 가맹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지류형 보령사랑상품권 가맹점은 2500여 개 업소가 등록되어 있다.

한편 보령사랑상품권은 지난 2019년에 지류 상품권 1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으로 490억 원을 발행해 총 500억 원을 발행했으며, 올해 총 발행 계획은 1000억 원으로 1차 발행분은 지류형 120억 원과 모바일(카드) 30억 원 등 150억 규모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카드형 보령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상품권과 더불어 최근 상품권 사용 및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했다" 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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