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이 지난해 일부 가맹점에서 `홍성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사례가 잇따름에 따라 올해 정기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부정유통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군은 `홍성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충청남도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은 한국조폐공사의 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한 가맹점 데이터 분석 자료와 온·오프라인 주민 신고 등을 토대로 사전 분석을 거쳐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 5곳을 현장 점검했으나 모두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었다.

군은 앞으로도 홍성사랑상품권 시스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부정유통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장조사를 통해 부정유통이 확인되면 가맹점 등록 취소와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부정유통 관련 주민신고는 홍성군청 경제과 지역경제팀(☎041(630)1882)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조폐공사, 은행 등 상품권 위탁관리업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조치와 빈틈없는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홍성사랑상품권` 가맹점 8곳이 자체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바로 환전하는 방식의 `상품권 깡`으로 부당 이득을 취득해 문제가 됐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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