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염태정)가 `만원의 행복`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취약계층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축을 통한 자립자금을 매월 1만 원씩 후원하는`만 원의 행복`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지원은 얼굴 없는 천사, ㈜모닝마트, 용산동체육회장 등 많은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한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디딤씨앗통장 개설 아동 12명에게 만 18세까지 월 1만 원씩, 총 144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적립된 후원금은 매월 같은 금액을 정부에서 1대1 매칭 지원, 계좌에 적립해 대상 아동이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 훈련 및 기술자격 취득, 주거 마련, 의료비, 결혼자금 등 자립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염태정 위원장은 "`만 원의 행복`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보다 탄탄하고 희망찬 미래를 응원해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풍족하지는 않지만, 미래 출발 시점에 작은 도움의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수정 용산동장은 "디딤씨앗통장 적립으로 기부자의 성금 144만 원은 정부 매칭금과 연계돼 288만 원으로 늘고 기부 의미도 배가 돼 아동들의 자립기반 마련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광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