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오른쪽)가 지난 2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제45대 총재로 선출돼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제공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오른쪽)가 지난 2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제45대 총재로 선출돼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제공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제45대 총재로 선출됐다. 그는 당선 소감으로 진정성 있는 봉사 정신을 강조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는 지난 26일 지구회관 4층 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를 지구 총재로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 136명이 참석해 96%가 윤 총재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윤 신임 총재는 이날 당선 인사로 "356-B 대전지구 발전과 진정성 있는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총재로 남겠다"며 "시소디아 교수의 깨어있는 자본주의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소디아 미국 벤틀리 대학 교수가 눈앞의 수익보다 `상생과 공동의 선`이란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일컫었던 깨어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하겠다는 굳은 의지다.

또 윤 총재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봉사단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변화가 요구된다"며 "지부 운영도 이뤄져야 하는 만큼 최소한의 변화로 변함없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봉사가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2007년 대전태원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한 윤 총재는 클럽 이사, 재무, 1부회장 등을 거쳤다. 총재 공로메달, 무궁화사자대상 금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대전시체육회 이사, 경찰대 자문의원, 다문화연구원 이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출물 자재위원회 의원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라이온스협회는 미국에서 시작된 비종교 봉사단체로 205개국 4만 4500 단위 조직과 136만 8683명이 넘는 회원을 가지고 있다. 356-B(대전)지구는 1963년 창설돼 4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지역 봉사를 가장 큰 목적이다. 대전지역에는 85개 클럽에 2100여 명이 라이온스 회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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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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